방송인 허경환. /사진제공=생각엔터테인먼트 |
유명인들에 대한 국세청 조사와 ‘탈세 논란’이 잇따른 가운데 방송인 허경환(42)이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끈다.
3일 허경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허경환이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허경환은 서울 성동구의 성동세무서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지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허경환은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 및 납부해 국가, 지역사회 전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유명인들의 탈세 문제가 연이어 논란이 됐다. 웹툰작가 야옹이는 법인을 세운 뒤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넘겼고, 웹툰 플랫폼으로부터 법인이 저작료를 정산받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
또 야옹이는 일하지 않는 가족을 법인 직원으로 등록해 인건비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이후 야옹이 측은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 밖에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 이민호 등도 각각 소속사에 대한 국세청 조사와 추징 사실이 드러나며 탈세 논란에 휘말렸다. 이들은 각각 입장문을 통해 세금 추징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신고 시기 잘못이나 수익에 대한 해석 등에 따른 것이라며 ‘탈세’나 ‘탈루’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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