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액션스타 견자단이 재차 자신의 친중 성향을 확고히했다.
견자단은 영화 ‘존 윅4’ 개봉을 앞두고 GQ Hype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견자단은 “중국 밖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에 오기 전에는 (중국의 발전을) 보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현대화의 경우, 세계 많은 나라를 가봤지만 비교가 안 된다. 고속도로, 건축물, 편리시설 등”이라고 발전한 중국의 현재를 강조하며, 서방 언론이 중국의 부정적인 면만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견자단은 “BBC, CNN은 절대로 (중국의 발전을) 말하지 않는다. 진실을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거기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지난 2019년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견자단은 “그건 시위가 아니라 폭동이었다”라면서 “여기서 사람들이 그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 경험상, 나는 거기 있었고 내 많은 친구들도 거기 있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치적인 걸 원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내 말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나는 내 경험을 말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광둥성 출신으로 미국에서 10대 시절을 보내고 이후 홍콩에서 배우 활동을 했다. ‘엽문’ 시리즈가 대표작이며, 할리우드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트리플 엑스 리턴즈’ ‘뮬란’ ‘존윅 4’ 등에 출연하며 액션스타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견자단은 홍콩 국가보안법을 지지하며 홍콩 시민의 민주화 시위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지난 1월 중국 전국정협위원 문화예술계 위원 1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견자단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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