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우디 해럴슨이 영화 촬영장에서 필히 지켜야하는 코로나 방역 수칙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배우 우디 해럴슨은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가 규정한 영화 촬영장에서 지켜야 할 코로나 규약에 대해 맹비난했다.
우디 해럴슨은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챔피언’의 촬영 현장을 회고하며 “코로나 규약 하에 제작되는 모든 영화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할리우드가 정한 코로나 규약은 정말 어처구니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무엇이 어처구니없는지 묻자 그는 “그것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라고 대답하며 “그 누구도 검사를 강요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3년 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말도 안 되는 것을 끝내야 한다. 나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또 왜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 그건 개인의 몫이다 강요해선 안된다”라고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우디 해럴슨은 마지막까지 “그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나는 무정부주의자로서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의사를 이어갔다.
앞서 우디 해럴슨은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황당한 주장이 담긴 글 캡처본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논란을 산 바 있다.
한편, 우디 해럴슨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헝거 게임’ 시리즈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렸으며 특히 2018년 ‘베놈’과 2021년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서 클리터스 캐서디이자 카니지 역으로 존재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감을 더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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