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방송인 강호동한테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은 3일 공개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강호동 대신 방송인 유재석이 이승기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된 뒷얘기를 전했다.
이승기의 예비 장모이자 배우 견미리와 인연으로 결혼식을 총괄하게 됐다는 손지창은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지만, 강호동이 ‘사회는 면구스럽다’며 고사했다”며 “대신 결혼식에서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결혼식 1부 사회를,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이적이 부른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강호동.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신 강호동을 포함한 많은 동료가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 인사를 건넬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강호동 라인’으로 꼽히는 대표적 인물이다. 강호동과는 2004년 예능 ‘X맨을 찾아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1박 2일’, ‘강심장’ 등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이승기가 유재석한테 결혼식 사회를 맡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승기와 강호동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강호동이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을 둘러싼 잡음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