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영화 ‘수상한 그녀’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제작사 스튜디오 브이플러스는 2014년 개봉 당시 866만명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를 드라마로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풋풋한 20대와 능청스러운 70대를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오두리 역에는 배우 정지소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그는 인생 1회차에서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원티드'(2016), ‘시크릿 마더'(2018) 등을 만든 박용순 감독이 연출을, ‘파랑새는 있다'(2014), ‘사생결단 로맨스'(2018) 등을 집필한 허승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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