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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이승현 “외국서 막노동→재혼한 아내와 전집서 인생2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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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승현이 재혼한 아내와 4년 전 손님과 주인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MBN ‘특종세상‘에선 197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이승현이 재혼 후 조치원의 전집에서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이승현은 “4년 전에 이곳 연기 학원에 강의하러 왔다가 이 사람을 만났는데 호감이 가서 이렇게 합쳐서 같이 살게 됐다”라고 전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를 언급했다. 식당 주인과 손님으로 만나 2019년 정식으로 부부가 됐고 이후 이승현의 삶도 백팔십도 달라졌다고. 

이승현은 “이 사람을 만난 순간 사전수전 다 겪고 많은 고생을 했겠다는 직감이 오더라. 나도 모르게 호감이 갔다. 얼굴이 예뻐서 외모가 잘나서가 아니라 이 사람하고는 뭔가 속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두 번째 사랑에 빠진 이유를 언급했다. 

이승현의 아내 역시 “처음엔 저도 마찬가지였다. 오래된 운동복에다가 살도 쪄서 배우인줄 몰라봤다. 처음에 만나자고 이야기 했을 때는 저는 안 한다고 했다. 밀어내려고 애인도 있다고 했다.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계속 여기를 들리더라. 서로 이야기도 해보고 하니까 사람이 괜찮더라. 자기도 돈이 없지만 만원이든 얼마든 다달이 기부를 하셔서 마음이 따뜻한 마음이구나 해서 그런 면에서 끌렸다”라고 이승현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한 이유를 언급하기도. 

아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이승현은 서울 생활을 접고 아내가 있는 조치원으로 와서 아내가 하는 전집에서 스케줄이 없을 때는 함께 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연예계를 떠난 후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 역시 털어놨다. 성인 연기자로 활동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고등학생 얄개 이미지로 굳어진 그는 활동에 제약이 많았고 어머니의 권유로 캐나다 유학을 떠났다고. 이후 어머니의 사업이 실패하고 가세가 기울며 집세 낼 돈도 없어 학업 중단 후 생계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승현은 “처음에는 어머니가 송금해주는 학비하고 생활비는 꼬박꼬박 받았는데 엄마가 사업에 실패하며 어려워지니까 제가 손을 벌릴 수가 없더라. 7년이란 세월을 막노동까지 하면서 지냈다. 오갈 데도 없어 공원에서 며칠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내가 왜 이래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돌아와 12년 만에 배우로 복귀 선언을 했지만 이미 잊힌 탓에 이름 없는 단역으로 힘들게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던 중 만난 것이 지금이 아내였다고. 

또 이승현은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요즘은 계약서도 다 쓰고 조건을 다 쓰지 않나. (예전에 사기당한) 돈이 몇 천이 아니다. 10억 원대가 넘는다. 그런 경험을 여러 번 당해봤기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것에 거리를 두고 조심스러워지게 되더라. 제일 가까이 가도 매일 봐도 무섭지 않은 사람은 아내뿐이다”라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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