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에게 사귀자고 했다가 프러포즈를 받았던 비화를 공개했다.
2월 28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서는 ‘한병만 마실게요 소이현 입 터진 날 한우 등심에 볶음밥 그리고 와인 한병ㅣ맛집 추천ㅣ먹방ㅣ커플 시밀러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한 가게를 찾아 소고기 등심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인교진은 “오빠랑 한 잔 하자”고 말했고 소이현은 “그때로 돌아가서”라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인교진은 “딱 그때 프러포즈 했을 때 그 느낌이 (난다)”라며 연기자답게 “우정아 오빠랑 그러면 사귀자. 사귀면 되지 뭐. 어색해? 아니잖아”라고 사귀자는 말을 했던 연애시절을 재연했다. 이어 소이현에 빙의한 인교진은 “오빠, 사귀긴 뭘 사귀어. 결혼하자”라고 소이현의 쿨한 반응을 재연했고 “잠시 움찔했다가 ‘그래 그러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교진은 “그래서 내가 바로 그랬다. ‘어머니 아버지한테 빨리 결혼한다고 전화해라. 나도 우리 엄마 아빠에게 전화하겠다’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소이현은 “둘 다 허세 있게 ‘그래!’라고 대답했다”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프러포즈 비화를 대 방출, 웃음을 자아냈다.
등심과 함께 맛있는 볶음밥까지 다 먹은 후 기분이 좋아진 두 사람. 아내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에 대해 “등심 같은 남자”라며 애정을 표현했고 인교진은 “어감이 별로인데?”라고 말하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는 2014년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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