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태국의 인기 BL(Boys Love) 드라마 ‘큐티파이’의 두 번째 시리즈 ‘큐티파이투유’가 국내에서 공개된다.
2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는 ‘헤븐리-도문리 기자간담회’가 열려 ‘큐티파이’의 두 주인공 지 프룩, 누뉴 차와린, 장지혜 헤븐리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태국 인기 BL 드라마 ‘큐티파이’는 2022년과 2023년 전세계 BL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작품으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큐티파이투유’가 헤븐리를 통해 오픈된다. ‘큐티파이투유’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계획하는 리안과 끄아 커플이 끄아가 한국 소속사로부터 가수 제안을 받으며 갈등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큐티파이투유’를 한국에서 독점 서비스하는 헤븐리의 장지혜 총괄이사는 “2년 간 쌓아온 BL 팬덤을 전문적인 시스템 안에서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려 한다”면서 “남자가 주인공인 로맨스 스토리 콘텐츠로, 남녀 주인공이 아니라 생소할 수 있으나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에 집중해 스토리가 전개된다. 웹툰이 인기를 끌다가 약 4년 전부터 드라마로 영상화돼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BL 드라마 장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대만, 태국의 BL 콘텐츠 한국형 BL은 브로맨스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주를 이룬다”라면서 “한국에서는 아직 좀 생소하지만 일본, 태국 등에서는 공영 방송에서도 편성될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BL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장지혜 이사는 “각 OTT에서 1위를 하고, 전용 플랫폼도 생기고 있다. 인간에게 내재된 로맨스에 대한 열망을 에센셜하게 모아놓은 것이 BL”이라면서 “사랑에 대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L 콘텐츠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에 대해 장지혜 이사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성별을 넘어서는 콘텐츠이기에 콘텐츠 자체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 이사는 “예전부터 장르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와서 보게 된다는 반응을 많이 듣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큐티파이투유’는 3월 한국에서 BL 콘텐츠 전문 플랫폼 헤븐리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헤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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