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해밍턴이 독립 의사를 내비쳤다.
1일 채널 ‘스튜디오 썸’에는 ‘대실하샘’ 16화가 공개됐다. 샘과 정유미가 MC를 맡고 윌리엄, 축구선수 김영권의 딸 김리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리 준비된 질문에 윌리엄과 리아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리아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윌리엄은 “일도 하고, 집 갖고 운전도 할 거다. 혼자 살고 싶다”라며 “‘윌리엄 하우스’라고 부를 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이에 샘은 “얘는 금방 집을 나가겠는데?”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윌리엄은 이어 “좋은 집 사고 다른 집을 또 하나 사서 내 친구한테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은 “죄송하지만 그 친구들은 이때까지 네 인생에 무엇을 했길래 그렇게 그냥 다 주는 거야?”라며 따져 물었다.
다음 질문은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는지?”였다. 리아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윌리엄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한 “나는 학교에서도 남자들이랑만 놀아. 여자들과는 안 논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리아는 “학교에서 윌리엄이 여자친구들과 놀면 놀림을 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샘은 앞서 고민하고 있던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윌리엄이 항상 학교 앞에서 샘과 정유미에게 뽀뽀를 해왔는데 갑자기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윌리엄은 “친구들이 놀릴까 봐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샘은 “그 친구가 질투 나서 그런 거다. 친구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 거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너무 신경 쓰지 마라”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스튜디오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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