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슬램덩크’ 꺾고 박스오피스 1위

[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화 ‘대외비’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 드라마로 1일 개봉했다. 2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는 개봉 당일 188,817명, 누적관객수 총 192,613명으로 2023년 개봉작 가운데 개봉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대외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 외화들의 독주를 약 5주 만에 먹어서 눈길을 끈다. 외화 강세로 주춤했던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것. 뒤집고 뒤집히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열연, 1992년 부산을 완벽히 구현해낸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 흥행세가 예상된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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