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뚝심일까, 오기일까. 상해 치사 전과에 학폭까지, 끝없는 논란에도 ‘불타는 트롯맨’이 기어이 황영웅을 감싸 안았다.
28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선 황영웅 논란에도 대망의 결승전이 무 편집으로 펼쳐졌다.
최근 황영웅은 폭행 전과가 폭로된데 이어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나아가 부실 복무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이날 전파를 탄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황영웅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 촬영된 것이나 쉼 없는 구설에도 황영웅은 편집 없이 등장하며 불통 행보를 이어갔다.
결승 1차 1라운드에서 절친 박민수와 듀엣 무대를 펼친 황영웅은 연예인 평가단으로부터 “누가 봐도 친구인 무대를 봤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대였다” “긴장감이라곤 1도 없는 편안한 무대였다”는 평을 들으며 손태진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황영웅은 신곡 ‘안 볼 때 없을 때’를 최초로 선보였다. 감성 트롯을 표방한 이곡으로 황영웅은 국민 대표단으로부터 무수한 꽃을 선물 받았다.
연예인 평가단 역시 “이 곡과 황영웅의 목소리가 아주 찰떡같다. 아주 잘 맞고 잘 소화했다. 황영웅이 큰 박수를 받는 이유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그 결과 황영웅은 평가단 총점 1위를 거머쥐며 2라운드의 승자로 우뚝 섰다. 손태진과 공훈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제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를 더한 결승 1차 최종 순위가 공개될 차례. 결과 발표에 앞서 황영웅은 “엄청 긴장도 되고 그냥 많이 떨린다”면서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결승에 192만 표가 넘는 문자투표가 도착한 가운데 연예인 평가단은 “트롯적인 역량이 가장 발전한 참가자는 누구였나?”란 질문은 물론 “비주얼 적으로 가장 환골탈태한 참가자는 누군가?”라는 장난 섞인 물음에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중간집계에서 1위 손태진에 이은 2위에 랭크됐던 황영웅은 2라운드 평점과 문자 투표를 더해 결승 1차전 최종 1위에 오르며 황금트로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에 황영웅은 “일단 감사드린다. 그리고 죄송하다. 혹시라도 최종 1위가 된다면 상금을 기부하고 싶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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