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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으면서 배우는 유튜브…김태호 PD, ‘지구마불’ 분노 잠재웠다

MHN스포츠 조회수  

사진=MBC
사진=MBC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호된 시련과 함께 유튜브에 적응하고 있는 김태호 PD가 분노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 시청자 달래기에 나섰다.

지난 26일 ‘테오'(TEO) 측은 ‘지구마불’이 영상 업로드 지각, 우려먹기 등으로 뭇매를 맞았던 것에 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지구마불 비긴즈’ 공개 과정에서 정확한 공지 없이 구독자분들의 귀한 시간을 기다림으로 지치게 해드린 점 마음 다해 사과드린다”며 “깊이 반성하며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구마불’은 본 방송에 앞서 콘셉트 설명과 첫 여행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담은 ‘지구마불 비긴즈’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공개 일정을 명확하지 않은 ’23일 저녁’이라고만 명시해 시청자들이 내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이 와중 영상은 24일 자정을 넘긴 시각에 공개됐다.

이에 더해 시청자들은 ‘지구마불 비긴즈’가 티저 영상을 조금 더 풀어낸 ‘또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예정보다 늦게 나온 음식을 받아 들고 지나치게 우려낸 육수를 맛본 시청자들은 결국 그 씁쓸함에 등을 돌렸다.

결국 호되게 당한 김태호 PD는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영상 업로드 일정을 명확하게 공지했고, 세심한 소통을 약속하며 시청자들을 어르고 달랬다.

결국 마음을 돌린 시청자들은 지난 24일 분노했던 모습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다른 PD였으면 이렇게 목이 빠져라 기다리지도 않았을 거다”, “명확한 공지와 피드백 좋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사진=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ENA 새 예능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우주여행 티켓을 걸고 김태호 PD와 함께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크리에이터(빠니보틀, 원지, 곽튜브)들의 개별 여행 영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테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 3MC와 함께하는 합본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MHN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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