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과거 행적 관련 폭로 이어져… ‘바람’에 ‘데이트 폭력’까지?

폭력 전과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 전 여자친구들의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황영웅.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제공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들이 폭로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불타는 트롯맨’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영웅 옛여친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11년 전 황영웅의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나한테 껄떡거릴때도 이미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며 “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렇게 황영웅이 만난 여자가 우리 주변에서 5명”이라며 “황영웅이 친구 여자친구 뺏은 것도 한두 번 본 것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황영웅이 데이트 폭력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한테 술집에서 소주잔을 던졌다”며 “맞을 짓을 해서 던졌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 통틀어서 황영웅이 제일 XXX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캡처본이 퍼져나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글쓴이 B씨의 폭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황영웅과 8년 전 교제했다는 B씨는 “많은 사람 연락이 와서 스트레스받는다”며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데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황영웅을 설명했다. 이어 “지인이 내가 황영웅한테 맞는 거 다 봤다”며 “그 당시엔 지인이 말려줘서 살았다”고 황영웅의 데이트 폭력 사실을 밝혔다. 해당 게시글도 현재는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처본이 남아있어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황영웅은 최근 폭력 전과와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황영웅은 지난 25일 사과문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