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중화권 스타 안젤라 베이비가 루머를 퍼뜨린 기자와 법정 공방에서 이겼다.
27일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안젤라 베이비는 홍콩의 유명 연예 기자로 알려진 ‘홍콩주피’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
‘홍콩주피’는 지난 2021년 1월, 안젤라 베이비가 홍콩 유명 배우 고천락(구톈러)과 함께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으며, 배우 황효명과 이혼한 뒤 고천락과 결혼해 허니문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주피’가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의 이혼을 주장한 시기는 부부가 이혼을 공식화하기 전이었다.
‘홍콩주피’가 안젤라 베이비와 고천락의 결혼을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안젤라 베이비 측은 고천락과의 열애설에 반박했으며, ‘홍콩주피’는 루머 유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년이 지난 2023년, 중국 베이징 법원은 안젤라 베이비 승소 관련 서류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 ‘홍콩주피’에게 웨이보 계정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8천 위안(약 151만 원)의 손해배상 및 2천 위안(약 37만 원)의 정신적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홍콩 출신의 중화권 배우 겸 방송인 안젤라 베이비는 2015년 12살 연상의 배우 황효명과 결혼해 슬하 1남을 뒀다. 결혼 7년 만인 2022년 1월 황샤오밍과 이혼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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