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골목식당’ 호랑이 백선생의 귀환이다. 백종원이 오픈 전부터 위생 문제를 노출한 예산시장 창업자들에 쓴 소리를 쏟아냈다.
27일 백종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예산 시장엔 과연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예산시장 창업 과정을 담은 해당 영상에서 면접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을 선별한 백종원은 “실제로 운영하실 분들이라 풀타임으로 차근차근 돌려봐야 한다. 이를 테면 바비큐는 30마리 이상, 닭볶음은 16마리 이상, 국수는 50그릇 이상을 계속 연습시킬 것”이라며 시뮬레이션을 예고했다.
그러나 연습 비용을 지원한 백종원의 배려에도 닭 볶음집은 심각한 위생 상태를 노출했고, 이에 백종원은 “내 집이라도 이렇게 하고 살 건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먼지가 쌓여 있다. 내가 장담하는데 이대로 장사하면 가게는 두 달 만에 개판이 될 거다. 그 꼴을 너무 많이 봤다. 그러다 말아 먹는다”고 꾸짖었다.
이는 국수집도 마찬가지. 재료가 아까워 레시피를 수정하고 재료 손질마저 소홀히 한 국수집에 백종원은 “멸치 내장 제거는 한 건가? 내장을 바르려면 하나하나 정성껏 해야지 뭘 했다는 건가. 내가 뭐가 아쉬워서 이걸 뒤지고 있어야 하나”라며 쓴 소리를 했다.
시들해진 파 상태에는 “이런 걸로 집에서 음식 할 수 있나?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건가? 못하겠으면 차라리 포기하라. 여기에 다 걸 거 아니면 하지 말라. 이게 뭔가. 기본이 안 됐다”며 호통을 쳤다.
이어 창업자들을 모은 백종원은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 한다.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하겠다. 메뉴는 손에 익으면 다 하게 돼 있다. 일부러 쉽게 만들지 않았나. 그렇다면 내 가게 구석구석 하나하나 손이 안 닿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그게 내 가게다. 지금부터 그러면 큰일 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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