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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벌써 13억 됐다”…’돈 복사기 주식’ 등장에 직장인 환호 쏟아졌다

살구뉴스 조회수  

“3년 정도 보유해서 10억 벌었네요. 팔고 와이프에 새 차 선물하려고요.”,
“1억원이 벌써 13억원이 됐네요.”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이 주식’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돈 복사기’로 통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식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는 이 종목을 극찬하는 회사 직원들과 주주들도 넘칩니다.



2023년 2월 27일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제조기업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뛰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테슬라 강세 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탄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올 들어 80% 넘게 급등하며 16만7000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작년 장중 저점(3월 15일·7만7633원)에 비해 2배가량 뜀박질했습니다.

이처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기차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확대 기대감이 커진 데다 공매도 투자자들의 ‘쇼트 스퀴즈’ 압박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매도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자신의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해당 주식을 되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회사 주주는 물론 임직원들도 뛰는 주가에 웃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2월 26일에 유상증자를 진행했습니다. 이 회사 임직원들도 유상증자에 참여해 288억원어치를 매입했습니다. 주당 매입가격은 1만2000원(무상증자 등 반영 금액)입니다. 이날 종가와 비교하면 13배가량 뛰었습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그만큼 상당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지분은 133만6716주(1.37%)에 달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2129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매입 단가가 1만~3만원인 임직원도 적잖입니다. 이 회사 직원들도 최고의 복지를 성과급과 자사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 시가총액(24일 기준 15조5798억원)이 SK이노베이션(14조3414억원)을 넘어서면서 과열 양상이라고 우려하는 시각도 늘었습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처음 SK이노베이션을 넘어섰습니다. 포스코케미칼 시가총액(16조6933억원)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SK이노베이션 몸값 추월 목전 “계약소문만 무성…과열양상”

SK이노베이션 ‘몸값’이 에코프로비엠에 밀리자 직장인들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3조99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3825억원)보다 10배 이상 많습니다. 여기에 사모펀드(PEF) 투자유치 과정에서 24조원어치 기업가치를 받은 배터리 자회사 SK온도 거느리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에코프로비엠(34.81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몸값이 저평가됐고 반대로 에코프로비엠은 고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K온이 합작 관계인 포드와 사이에서 잡음이 나는 등의 이유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대규모 계약 가능성의 소문만 무성한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는 과열 양상 국면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한 직원은 이에 대해 “양극재는 기술력을 요구하고 고효율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곳은 에코프로비엠뿐”이라며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소재 기업이 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이 소문만 무성한 데다 최대 주주의 내부자거래 의혹도 해소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에 밀렸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푸념도 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성과급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주가 흐름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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