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김현중이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현중의 정규 3집 앨범 ‘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김현중은 타이틀곡 ‘MY SUN’에 대해 “나의 세 가지 ‘SUN’인 나의 아버지, 나의 아들, 나의 팬들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MY SUN’은 6분이 넘는 대곡 지향적 콘셉트의 곡이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과 친구, 팬이라는 마음을 담은 이번 앨범의 핵심 곡이다.
김현중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아티스트로서 밟아온 하나의 큰 페이지를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 및 친자소송으로 물의를 빚었다. 6년에 걸친 공방은 김현중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김현중을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은 “지금까지 느낀 여러 방면의 것을 엮어보면 세상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없더라”며 “모두를 설득하기는 너무 힘들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 모두를 나의 편으로 만들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한 발, 한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 팬덤을 형성했다. 지난해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10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백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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