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빽가/사진=머니투데이 DB |
그룹 코요태 멤버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가 한 유명 연예인이 할인을 요구했던 일을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최근 첫 솔로 앨범 ‘CURE’를 발매한 빽가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는 빽가에게 “사진작가로 버는 돈이 더 많냐, 가수로 활동하는 수입이 더 많냐”고 물었다.
이에 빽가는 “그때 그때 다르다. 코로나19로 코요태 공연이 없을 때는 사진 일을 더 하고, 코요태 공연이 많으면 사진작가로서 일을 덜하게 되고 때마다 다르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연예인 사진도 찍냐, 연예인 할인이 따로 있냐”고 묻자 빽가는 “연예인 작업도 많이 했었다. 비, 이효리 씨 그 밖에도 많다”며 “촬영 가격은 촬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 룩북, 광고, 프로필 등 여러 가지가 있지 않나. 그 항목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코요태 빽가, 코미디언 박명수./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
박명수는 “친하면 깎아주냐. 깎아달라고도 안 하지 않냐”며 궁금해했고, 빽가는 머뭇거리다가 “개인적으로 친하면 할인을 해주긴 한다”며 “깎아달라는 분도 있었다. 누군지는 못 밝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빽가는 할인을 요구했던 이에 대해 “유명한 분이다. 근데 (할인해달라는 말을) 매니저를 시켜서 뒤에 숨어서 말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박명수가 “(연예인) 본인이 할인을 요구한 사람도 있냐”고 묻자 빽가는 “찾아와서 돈 없다고 도와달라는 분도 있다. 그런 분들은 공짜로 해드린다”고 답했다.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 화면 |
한편 빽가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에 합류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빽가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 출연해 “고등학교 때부터 사진을 공부하다 코요태 멤버로 데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라면 ‘너구리’ 포장지의 조리예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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