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마돈나의 오빠가 향년 66세에 사망했다.
25일 마돈나의 여동생 멜라니 치코네와 결혼한 가수 조 헨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돈나의 오빠인 안소니 치코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66세로 고인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돈나는 오빠의 작고 소식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조 헨리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남겼다.
조 헨리는 “처남인 안소니 치코네가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를 15세부터 알고 지내며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안소니는 복잡한 사람이었고 순간의 인연으로 진정한 형제가 되었다. 나는 그를 사랑했고 이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 헨리는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가족들은 손을 뻗었다”라며 알코올 중독으로 노숙자 생활을 했던 안소니 치코네를 위해 가족 모두가 힘썼다고 알렸다.
안소니 치코네는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을 앓았으며 수년간 노숙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에는 안소니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마돈나와 가족들이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안소니는 “나는 그들의 안중에도 없고 사람으로 취급받지 않고 있다. 내가 얼어 죽어도 가족들은 아마 6개월 동안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는 마돈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도 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돈나는 “내가 죽으면 더 이상 걱정이 없을 것이다. 그는 꽉 막혀 있으며 우울증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가족으로 생각한 적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안소니 치코네는 재활 시설에서 치료를 받으며 가족과 연락이 다시 닿았다.
마돈나는 8남매 중 여섯 째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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