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더 독하고 치밀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25일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선 ‘더 글로리’ 파트2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 영상은 하이라이트는 문동은(송혜교 분)과 박연진(임지연 분)의 대립이다.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라며 자수를 권하는 문동은에 박연진은 “난 잘못한 게 없어, 전혀. 용서? 누가누구를.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라며 코웃음을 치는 모습.
문동은의 맹공으로 이사라(김히어라 분)를 비롯한 친구들과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도 박연빈은 조력자 강현남(염혜란 분)의 존재를 파악하고 그를 덮치는 건 물론 문동은의 아킬레스건인 그의 어머니를 돈으로 매수해 역공을 가했다.
이에 그동안의 포커페이스를 무너트리고 어머니를 향해 “그러지 말았어야지. 자식 인생 망친 사람이랑 편은 먹지 말았어야지”라고 울부짖는 문동은의 모습이 예고편의 말미를 수놓으며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가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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