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교사 출근을 앞둔 서지혜가 홍수현의 반격에 파멸의 수순을 밟게 됐다.
25일 TV조선 ‘빨간풍선’에선 친구 한바다(홍수현 분)의 남편 고차원(이상우 분)을 빼앗은 조은강(서지혜 분)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강은 선생님의 꿈을 이루며 교사 출근을 앞둔 상황에서 보석 디자인 도용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경찰서를 찾았다.
한바다는 “사업도 망했고 업계에서 쫓겨나게 새겼다. 지은 죄 반드시 처벌 받게 잘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조은강은 디자인을 넘기고 50만원을 받았다며 “엄마 맹장 수술비에 보태느라 그랬다. 그걸 백화점에 이간질하고 짝퉁사태로 반품 사태 벌어지게 할 줄은 몰라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한바다는 “나한테 구걸 말고 재판장에서 구걸해”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이와함께 상간녀 소송 역시 진행했다. 조은강은 한바다에게 “한번만 용서해줘. 우리 친구잖아”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한바다는 “20년 우정은 바닷가에서 날려먹었고 넌 친구가 아니라 지금부터 상간녀야. 남의 디자인 훔쳐 팔아먹은 죄, 남의 남자 훔쳐 가정 파탄낸 죄. 나는 피해자 너는 가해자다. 난 원고 난 피고”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바다는 “너 지은 죄 판결문에 남겨서 영원히 훈장 달아줄게”라고 말했고 이어 “우리 이혼 보류하기로 했다. 너부터 혼내주고 생각해보려고”라고 덧붙여 조은강을 충격에 젖게 했다. 한바다는 “남의 남자 뭘 믿고 깝치니? 그 남자 내 남자야”라고 말했고 모든 것을 잃게 된 조은강은 용서를 호소했지만 한바다의 굳게 닫힌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친구의 디자인을 도용해 사업을 망치고 남편까지 빼앗으며 폭주하던 조은강의 야망은 결국 한바다의 반격에 파멸을 앞두게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빨간풍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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