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강화도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흥마늘 스튜디오’ 채널에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강화도로 맛집 탐방을 떠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소현의 추천으로 강화도에 있는 식당으로 떠난 산다라박은 박소현에게 “강화도에는 데이트하러 다녀온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소현은 당황한 듯 소리를 지르며 대답하지 못했다. 산다라박은 “왜냐하면 밥만 먹으려고 강화도에 가는 경우는 없다”라며 집요하게 질문했다.
박소현은 해탈한 듯 웃으며 “남자친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남자친구가 생기면 가기 위해 부모님과 먼저 다녀왔다. 하지만 20년 동안 엄마 아빠랑 일주일에 한 번씩 그 식당에 갔다”라고 정정했다.
산다라박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식당 사장님한테 물어보겠다. 진짜 남자친구랑 온 적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볼 거다”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소현은 “친한 남자 지인도 없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친한 남자 지인이 있을 때는 인천에 가는 게 좋다”라고 말하자 박소현은 “어떻게 알고 있냐. 마치 있었던 일 같다”라고 역습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왕년에 강화도는 아닌데 인천 변두리에 한적하고 손님이 없는 식당에 가거나 자동차 안에서만 (남자친구를)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소현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북적이는 곳을 못 가는 게 더 슬픈가, (남자친구가) 없어서 부모님이랑 가는 게 더 슬픈지 모르겠다”라며 탄식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흥마늘 스튜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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