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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패션 근육’ 아니었다…UDT 출신 덱스도 ‘인정’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노민택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덱스(김진영)가 가수 비의 운동 능력에 감탄했다.

지난 23일 ‘시즌비시즌’ 채널에 덱스와 비가 함께 운동 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비는 사격장을 방문했다. 제작진은 “사격장이랑 어울리는 분이 계신다”라며 덱스를 소개했다. 덱스와 비는 서로 인사를 나누며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비는 “(덱스) 실물을 처음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라며 칭찬했고, 덱스는 “아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레이니즘’ 하면 (비였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UDT 훈련할 때 걸그룹이랑 비 중 누가 생각났냐”라고 묻자 비는 “당연한 질문을 하냐”라며 제작진을 위협해 웃음을 안겼다.

비는 “UDT가 정말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다. 덱스는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비는 “UDT 훈련하는 걸 다큐로 많이 봤다. 짧은 반바지 입고 달리기하는 게 너무 멋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덱스는 “반바지 입고 남자들이랑 여름에 땀 냄새 풍기면서 뛴다. 힘들지만 진짜 멋있다”라며 UDT 출신인 것에 자랑스러워했다.

이후 비와 덱스는 헬스장으로 이동해 비의 칼로리 폭파 운동 루틴에 같이 도전했다.

덱스는 비의 운동 루틴을 듣고 “너무 무섭다. 오늘 옷도 두껍게 입고 왔는데 운동을 깔짝깔짝하고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건방진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냈다.

이에 비는 “제가 다른 건 다 조작 해도 운동할 때 만큼은 조작을 안 한다”라며 운동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결국 비와 함께 운동을 마친 덱스는 “숨이 안 쉬어진다. 사실 제가 비를 예전부터 팬이기도 했는데 몸이 워낙 좋으셔서 거품 근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패션 근육인 줄 알았는데 오늘 제가 옆에서 바로 척살당했다”라며 “운동할 때부터 ‘잘못됐다’라고 느꼈었다. ‘못 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비가 계속 기를 넣어줘서 (힘이 났다)”라고 전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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