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피지컬:100’이 연이은 출연자 논란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24일 넷플릭스 측은 “최근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지컬:100’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난 21일 남성 출연자 A 씨에 대한 자해·협박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책상과 벽 등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 여자친구는 A 씨와 헤어지지 못하고 만남을 이어가는 등 협박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출연자 중 학교폭력 가해자가 있다는 폭로글이 온라인에 확산되기도 했다. 가해자로 스턴트 배우 출신 김다영이 지목됐으나 이에 대한 해명은 없는 상황이다.
출연진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는 운동선수 출신 출연자 B 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져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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