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유정 트위터 캡처 |
배우 서유정(45)이 이혼 사실을 고백하고 딸을 위해 당당한 엄마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유정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며 “(결혼 생활을) 정리한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며 “저 또한 두려웠다. 하지만 언젠가 알게 될 일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용기 내서 말한다”고 했다.
서유정은 이혼에 대해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다”며 “제 천사(딸)와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서 말해본다. 그동안 절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에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가정을 지키지 못해 무엇보다 제 자식에게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진다”며 “가족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천사(딸)가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 거다. 널 지키기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6년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데뷔한 서유정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2017년 3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고 2019년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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