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
예순이 넘는 나이에 성악 공부를 시작한 배우 박영규(71)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의외의 가창력을 가진 스타들이 소개됐다.
이날 ‘의외의 가창력을 가진 스타’ 2위에는 박영규가 올랐다.
/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
1989년 ‘카멜레온’이라는 노래로 하루 수입 중형차 한 대 값을 벌었던 박영규는 예순이 넘어 어릴 적 꿈꿨던 성악가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박영규는 “어렸을 때 꿈이 성악가였다. 꿈을 향해서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2년 넘게 했다”며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후 박영규는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배우에서 성악가로서의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 화면 |
이러한 박영규의 도전 뒤에는 아픈 사연이 있었다. 2004년 외동아들을 사고로 잃은 것.
박영규는 한 방송에서 “아들이 먼저 떠났는데, 좋은 날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할 텐데 나 열심히 살아서 상도 받게 됐다. 그래서 우리 아들과 같이 노래 하고 싶다”며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박영규는 2004년 미국 유학 중이던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사고 당시 22세였던 박영규 아들은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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