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성시경이 일부 ‘푸드 인플루언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성시경’ 채널에 공개된 ‘먹을 텐데’ 영상에서 성시경은 서울 용산구 소재의 한 고깃집에 방문했다.
이날 성시경은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광고성 후기’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에는 ‘푸드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더라. 인플루언서 그룹이 몇 개 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식당 측에서) 인플루언서를 30명 정도 초대하면 인플루언서들이 (식당에 대한 좋은 글을) 써준다. 그렇게 하면 식당의 매출이 오른다. 주식으로 치면 작전주다”라고 털어냈다.
또 “양심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식당 측과) 친하면 좋게 써주기도 하고, 심지어 몇백만 원씩 홍보비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평범한 사람들이 (후기를 보고) 해당 식당에 가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그런 상황이 너무 꼴 보기 싫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성시경은 “맛있다는 글이 한 번에 올라오는 식당은 맛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누가 봐도 작전인 거 같은 게 있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방문한 고깃집도 작전을 짠 식당인 줄 알았다. 좋은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고 모든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만 했다”며 “속으로 ‘맛있어 보이지만 작전이 있는 식당이겠다’라는 오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다녀간 후로 식당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때부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성시경’ 영상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