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출연자 황영웅의 폭행 전과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불거진지 약 48시간 만이다.
23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라며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됐다.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선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는 자신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침묵..추가 제보자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황영웅의 전과 기록물로 추정되는 사건 목록을 공개했다. 수리일자는 지난 2016년 3월 4일, 사건명은 상해로 기록돼 있다.
합의까지 했는데 왜 전과가 남았는지에 대해 배근조 변호사(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는 “약식기소는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생리적 기능저하가 발생했지만 재판까지 가지 않고 벌금만 받고 끝나는 것으로, 전과가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지난 22일 황영웅의 폭행 전과를 폭로한 뒤 제보가 쏟아졌다.
이진호는 “황영웅의 고등학교 일부 후배들은 목 졸림을 당하거나 복부를 맞고 벽에 밀쳐지는 등 폭행을 당했고 술을 마신 뒤에는 더 심한 정도의 폭행을 당했다. 고 3 때는 오토바이를 끌고 배달을 했는데 길에서 그를 마주하는 날에는 욕설과 주먹을 피할 수 없었다” 등 추가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불타는 트롯맨’, 이진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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