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장수돌’ 그룹 에이핑크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던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엔터’)는 TV리포트에 “에이핑크는 오는 4월 말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면서도 “멤버들과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에이핑크는 4월 ‘완전체’ 컴백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ORN(혼)’ 이후 약 1년 만에 5인 완전체의 활동이다. 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23 에이핑크 콘서트 ‘핑크 드라이브’ 포스터를 공개했다. 콘서트는 오는 3월부터 4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홍콩, 대만을 거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에이핑크는 지난 2017년, 2021년 두 차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었다. 2017년에는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을 비롯해 전 멤버 손나은까지 6인 전원이 재계약했고, 2021년엔 손나은을 제외한 5인만 계약을 체결했다.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또 한 번의 재계약 시즌을 맞은 이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멤버들이 드라마, 뮤지컬, 솔로 등 개인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도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초롱,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은 그룹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오하영은 “임종 직전까지 에이핑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재계약을 할 때) 각자 개인 면담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공유를 하고 저희끼리 다 비밀 없이 재계약을 진행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I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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