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학교폭력 논란이 언급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쇼핑몰 대표이자 인플루언서 하늘이다.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다시금 그의 근황이 조명되고 있다.
하늘은 지난 1월 ‘더 글로리’ 파트 1 공개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폭력 가해 전적이 있는 하늘에게 “더 글로리를 봤냐”, “(극중 학폭 가해자) 박연진을 닮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가 차단을 당했다는 일화를 전한 바 있다.
하늘은 견디기 버거웠던 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소식을 숨겼을 뿐 하늘은 꾸준히 자신의 쇼핑몰 홍보와 일상 게시물을 업로드해왔다. 하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팔로우 해둔 이들은 여전히 그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눈 가리고 아웅하듯’ 선택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앞서 하늘은 지난 2020년 쇼핑몰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는 등 인성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파장이 일었다. 동창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하는 등 구체적인 피해가 수면 위로 올랐다.
논란이 거세지자 하늘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은 10대 때 당했던 학교폭력을 복수하는 데 인생을 올인했다. 하늘이 사과문에 썼던 것처럼 ‘어린 시절의 언행’ 정도로 미화할 수 없는 큰 상처라는 의미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 2는 오는 3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하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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