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대만 스타 서희원이 남편 구준엽에 관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했다.
22일 서희원 측은 중국 웨이보 계정에 “구준엽은 2022년 4월 한국 당국으로부터 범죄가 없다는 기록을 발급 받았다”며 “또 다시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사회 질서에 영향을 끼치는 악의적 글이나 영상이 유포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이는 앞서 중국의 한 황색매체가 보도한 서희원과 구준엽 관련 뉴스에 대한 입장으로, 중국 ‘전오락독가’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재산 2억 2천만 위안(약 414억 원)을 편취했으며, 서희원이 이에 분노해 뇌전증이 재발해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내용을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렸다. 글과 함께 한 여성이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가짜뉴스였으며, 첨부된 사진은 서희원이 아닌 대만 연예인 비비안 수가 2015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던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희원 측은 내용이 사실무근임을 알리는 한편 구준엽의 범죄경력조회 서류를 공개, 구준엽이 전과자가 아님을 증명했다.
서희원은 지난해 말부터 앞서 중국인 사업가인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과 여론전에 시달린 바. 장란 왕소비 모자는 중국에서 서희원 구준엽 부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한편 이들 부부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관심을 끌어모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수백억 원의 매출을 세웠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배우 서희원은 2021년 11월 전남편 왕소비와 이혼한 뒤 3개월 만인 2022년 2월,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이후 대만에서 ‘국민 사위’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서희원 계정,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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