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새로운 아티스트를 소개했다.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 SM엔터만의 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SM TOWN’ 채널에는 ‘SM 3.0: 글로벌 확장 및 투자 전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른바 ‘이수만 퇴진’을 골자로 한 혁신안 ‘SM 3.0’의 4대 핵심 성장 전략을 완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영상 말미에 SM엔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SM엔터는 소속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과 연결해 이들의 조력자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이비스의 공개와 더불어 SM엔터는 버추얼 아티스트와 VR, XR 등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SM엔터는 ▲글로벌 사업 확대의 3단계 모델 ▲일본/미주/동남아 지역별 확장 전략 ▲2025년 기준 7개 국내 멀티 제작센터, 3개 글로벌 제작센터 체계 구축 통한 매출 2600억 원 달성 ▲IP 제작 역량 확충 및 팬 플랫폼 고도화 ▲지속 성장 동력 발굴 위한 신규 지역 및 기술 투자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80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 추가 창출 ▲전체 주주와 이해관계 일치 및 강력한 책임경영 수행 등 ‘SM 3.0’의 마지막 핵심 전략 안을 발표했다.
한편, SM엔터는 오는 3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새로운 이사 후보를 공개했다. 현 사내 이사진은 연임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SM엔터가 공개한 후보는 장철혁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등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SM TOWN’ 영상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