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 하하, 별의 솔직 입담으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제성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 2.1%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하고, 수도권 가구시청률은 5.2%, 최고 분당 가구시청률은 5.8%를 기록했다.
이날은 결혼 11년 차 부부 하하, 별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사했다.
이상민은 두 사람에게 “한 방송에서 하하가 후배에게 ‘어떤 집에 사는 건 상관없다. 그냥 혼자 사는 게 축복’이라는 말을 했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하하는 “그때 그 친구가 자유로워 보였다.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 그리고 그 말을 했을 시기에 고은이한테 많이 혼났을 때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별 역시 “아이들도 세 명이 있고, 집에 항상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저희 둘 다 저희만의 개인 공간이 없다”며 하하의 마음에 공감해 줬다. 하하는 “이제는 집에서 내가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에서 만취할 때까지 와인을 마신 적도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유재석과 김종국이 동시에 물에 빠지면 하하가 누구를 먼저 구할까?”라고 질문하자 두 사람은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별도 곤란해하며 “그냥 죽어라 여보가”라고 하하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이내 별은 고민 끝에 “김종국을 살리겠다”라며 “재석 오빠는 구해주실 분들이 많을 거다”라고 수습했다.
한편, 이상민은 하하에게 ‘유재석의 가장 꼴 보기 싫은 모습은?’이라는 질문으로 두 사람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에 하하는 요즘 유재석이 꼴 보기 싫을 때로 “예능인데, 공부를 한다. 사자성어를 엄청 섞어서 이야기를 한다. 퀴즈를 내면서 자기가 괄시를 한다. 웃으면서 ‘이걸 못 맞혀?’ 하는 표정이 있다. 그럴 때 좀 꼴 보기 싫다”고 꼽았다. 그러면서도 하하는 “근데, 너무 완벽한 분”이라고 어설프게 정리했다. 이 장면은 이날 5.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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