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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골이야?”, 올스타전 12골 터져.. 승부차기로 마무리(‘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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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22일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에이스 군단의 맞대결이 전파를 탔다.지난주 치열한 골 공방전을 벌였던 두 팀의 승부 결과에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경기에 앞서, ‘FC탑걸’과 ‘FC국대패밀리’의 뉴 멤버가 공개됐다. 제2회 슈챌리그가 막을 내리고 리그에 참가하는 10팀은 프리시즌을 맞아 각자의 재정비에 돌입했다.

각 팀 감독들도 새 리그의 팀 뽑기에 참가했다. 두 시즌 같은 팀을 맡았던 ‘FC국대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이번에 ‘FC탑걸’의 감독으로 등장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휴식에 들어간 간미연을 대신할 뉴 멤버도 공개됐다. 유빈은 “우선 우리 팀 이름에 맡게 정말 ‘탑걸'”이라며 “전 국민이 다 안다. 정상도 찍었다. 데뷔하자마자 아주 뜨거운 반응”이라고 새 멤버 힌드를 줬다.

이어 등장한 멤버는 그룹 2NE1 출신 공민지였다. 공민지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별 하나 더 달아드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그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본 ‘FC국대패밀리’ 멤버들은 한국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는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곳에서 ‘FC국대패밀리’ 새 감독 또한 밝혀졌다. 바로 김태영 감독.

새 멤버로는 카타르 월드컵 주역 나상호 누나 나미해가 합류했다. 이어 두 번째 새 멤버는 “국가대표 육상 상비군 출신 진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김민지다. 현역”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민지는 “발로 하는 건 잘한다. 제가 공만 빨리 친해진다면 확실히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4로 동점으로 끝난 지난주에 이어 올스타전 경기도 계속됐다. 승부의 추는 김가영이 윤태진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으며, 챌린지리그 쪽으로 기울였다. 김가영이 연속 두 골을 넣으며, 6: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렇게 후반부의 끝을 향해 갈 무렵 허경희가 극적으로 헤딩골을 넣었다. 바짝 1점 차로 추격했던 슈퍼리그는 허경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6:6으로 끝이 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장 속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된 올스타전이다. 특유의 심리전으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조혜련은 허경희의 힘찬 슛에 무너지고 골을 내줬다. 이어 조혜련은 두 번 연속 골에 실패하면서 슈퍼리그팀의 선두로 승부차기는 계속 이어졌다.

결국 슈퍼리그가 세 번 앞서 골을 넣게 되면서 우승은 슈퍼리그에게 돌아갔다. 슈퍼리그는 경기 후반전 극적인 동점에 이어 승부차기 성공으로 첫 관중 앞 경기 올스타전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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