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루머에 입을 열었다.
최근 매거진GQ코리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처음으로 케이티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고 하는 요즘이다”라고 결혼과 임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케이티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며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티는 송중기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결혼을 했었다’,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출산했다’ 등의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 측은 ‘사생활’이라며 케이티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고, 이에 루머는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이날 송중기는 해당 루머에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런 루머가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화가 나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송중기는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루머를 전해 들은 케이티의 반응에 대해서는 “케이티는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라고 말을 해줬다”라고 전하면서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지난 8일 케이티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송중기는 “그날 혼인 신고하고 바로 영화 ‘로기완’ 리딩이랑 고사 현장으로 갔다. 결국에는 케이티와 늦은 저녁을 함께했는데 정말 정신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6일 ‘로기완’ 촬영을 위해 케이티와 함께 헝가리로 출국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케이티루이스사운더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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