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엑스트라 아르바이트의 추억을 전했다. 임영웅은 조정석과 혜리가 주연으로 나선 ‘투깝스’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22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비안도 시즌2 비하인드, 임영웅의 조상님 시절부터 과거 털이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아비안도’ 시즌2 촬영에 나선 임영웅은 1대 왕 ‘웅조’의 후손 ‘영종’으로 변신했다.
왕 캐릭터에 맞춰 곤룡포를 차려입은 임영웅은 “손은 어떻게 하고 표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렵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메이크업 점검 중엔 “어제 러닝 뛰고 헬스하고 축구로 풀타임이 뛰었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어제 축구가 정말 잘 됐다. 어시스트를 많이 했다”며 축구에 푹 빠진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특별한 인연도 만났다. 5년 전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임영웅은 “그때 엑스트라 배우들을 관리하셨던 실장님을 만났다. 그 이미지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면서 신기해했다.
“어떤 역할이었나?”라는 질문엔 “지나가는 행인이었다. 커피도 없는데 커피를 마시는 척 지나가는 역할이었다. ‘투깝스’란 드라마였는데 패딩을 입어도 추운 날 밖에서 5, 6시간을 대기하다 걸어가는 신을 찍고 집에 갔다”고 답했다.
이어 “그땐 엑스트라까지도 잘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배지 같은 걸 가지고 다니면서 어린 배우들에게 챙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마음씀씀이를 보인 임영웅은 “ㅏ람들이 많다 보니 뭔가 모를 책임감이 생겨서 더 집중하게 된다”면서 “1박 2일 스케줄이었는데 무사히 잘 끝냈고 너무나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임영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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