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가 가수 폴킴에게 고백받았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빨리요’ 채널에서 게스트로 폴킴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풍자는 인사를 하는 폴킴에게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폴킴은 “왜 여우짓을 하고 그러냐”라고 묻자 풍자는 “여우짓은 폴킴이 더 잘한다. 할 말이 많다. 카카오톡을 공개를 할까 고민했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풍자는 “저를 왜 좋아하는 거냐”라고 묻자 폴킴은 “너무 자유롭고 솔직하다”라며 “좋아하게 된 지 꽤 오래됐다. 풍자의 채널을 많이 시청한다. 라이브로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봤는데 거기에 꽂혀서 두 달 동안 풍자의 콘텐츠만 봤다”라며 넘치는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풍자는 “바야흐로 작년이다. 벚꽃이 만개하고 좋은 날씨였다. 지인이 사석에서 ‘폴킴이 풍자를 좋아한다’, ‘폴킴이 미친 듯이 풍자의 콘텐츠를 본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또 풍자는 “그래서 폴킴과 만났다.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누는데 대뜸 폴킴에게 고백을 받았다”라며 “제 영상을 즐겁게 봤고 매일 봤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를 봤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폴킴은 “확실히 화면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풍자를 보니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하자 풍자는 “신기하다는 건 동물원에서 오랑우탄 봤을 때 얘기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폴킴은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 연예인을 처음으로 영접했을 때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폴킴이 전화번호를 건넨 일화를 전하며 “무슨 뜻으로 전화번호를 준 거냐”라고 묻자 폴킴은 “비즈니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빨리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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