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실종돼..? “갑자기 무슨 일인가 했더니..”

K-pop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로제의 사진이 중국 드라마에서 실종자 명단에 사용되어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4대 OTT 플랫폼인 유쿠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광연’에서는 실종 사건의 희생자 4명 중 한 명의 모습을 로제의 얼굴이 담긴 사진으로 대체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블랙핑크의 팬들은 분노하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제보를 보내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

그 결과, 드라마 제작진은 20일 자신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로제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작업 중 소홀했던 것이 원인으로 로제의 명예를 훼손한 점 죄송합니다. 로제와 팬들, 소속사, 플랫폼,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드라마 등에서 한국 스타들과 관련된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제는 블랙핑크의 멤버들과 함께 현재 ‘본 핑크(BORN PINK)’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