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
코미디언 채경선이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채경선은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생활고로 최근까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고 밝혔다.
KBS 공채 18기인 채경선은 그룹 옹알스의 멤버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았다.
/사진=KBS1 ‘아침마당’ |
그는 “모두 결혼도 하고 가정도 있어 먹고 살기가 막막했다. 저는 생계유지를 위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만 했다. 물류 센터도 가고, 배달도 하고 야간엔 식당 서빙도 했다. 그러다 지금은 김밥집을 운영 중이다. 저희 멤버 모두 힘들게 일을 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불안과 우울증으로 치료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몸이 힘든 건 참을 수 있지만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밤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꿈을 꿨다.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친 멤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며 ‘아침마당’ 출연을 통해 멤버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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