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연애의 참견’에 기가 막히는 사연이 도착했다.
21일 케이블채널 KBS 조이 ‘연애의 참견’에서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하룻밤 상대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고민남은 친구가 6개월 만난 여자친구를 자신에게 소개해 줬다고 밝혔다. 그런데, 몇 주전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상대가 바로 그 여자친구였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 사연에 패널들은 모두 귀를 의심하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친구와 사귀는 기간 중에 하룻밤을 보낸 것이기 때문에 명백한 바람인지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고민남은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에게 진실을 말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영원히 비밀로 묻을까요?”라며 골치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패널들은 각기 다른 참견을 제시했다. 주우재는 “만약 아끼는 친구라면 무조건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일단 친구야, 주먹은 내려두고 나는 잘못한 게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혜진과 곽정은은 주우재의 발언에 다소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곽정은은 “전부 다 얘기한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단호한 태도로 “저는 얘기 안 합니다. 아무리 절친이어도, 100년 친구든 1년 친구든 상대가 누구여도 절대 말하지 않을 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곽정은은 중도적인 태로를 취했다. 말을 하긴 하되, 두루뭉술하게 표현해서 추측하도록 만들겠다는 입장이었다. “차마 입으로는 말 못 하겠어요”라며 마음 여린 모습을 보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