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를 둘러싼 논란과 가수 이선희의 연관성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요원을 동원해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 지난해 중순 청산종결된 원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1월 설립됐다. 당시 사내이사로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와 이선희의 딸 윤 모 씨가 등재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전 소속 가수 이승기와 음원 수익 미지급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는 인물이다. 권 대표는 폭력성이 드러나는 녹음본이 공개돼 인성 논란까지 일었던 바 있다.
이선희의 딸 윤 씨는 2019년 사내이사직을 내려놨고, 권 대표는 지난해 중순 퇴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립 이후 이선희, 권 대표, 윤 씨 등 3명이 회사를 경영해온 셈이다.
이선희는 지난 2002년 후크엔터 설립 이후 14년간 등기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선희와 권 대표가 각별한 관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자 일각에선 이승기의 오랜 스승인 이선희가 제자의 논란에 침묵하는 이유 또한 권 대표와의 관계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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