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채식주의’ 선언을 한 래퍼 면도가 고기 먹는 모습을 봤다는 말에 ‘치팅데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6일 ‘가오가이’ 채널에는 래퍼 면도와 유다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면도는 채식주의자로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래퍼 키츠요지가 ‘어떻게 비건의 삶을 살게 됐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면도는 “한동안 건강이 안 좋았다. 정신이 안 좋아지니까 몸이 안 좋아지더라. 그래서 몸에 안 좋은 것을 다 끊기 시작했다. 담배, 술도 끊고 이제 1년 다 됐다”라고 설명했다.
‘채식주의 후 삶의 질이 많이 달라졌냐’라는 질문에 면도는 “그것은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몸에 안 좋은 것들 끊고 나서 앨범이 잘 안 나오는 것 아니냐.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워야 영감이 떠오르는 것 아니냐”라며 래퍼 가오가이가 의구심을 갖자, 면도는 “그런 업 다운이 많이 없어진 삶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가오가이는 면도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봤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라고 망설이다가 “부산에 공연 갔는데 면도가 분명히 있었다. 거기 고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면도는 잠시 당황스러워하다가 “그날은 치팅데이였다. 그렇게 안 하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더라”라고 해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면도는 지난 2015년 데뷔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 4’, ‘쇼미더머니 5’, ‘쇼미더머니 6’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야망의 냄새’, ‘House Party’, ‘LEGO’ 등 히트곡을 갖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가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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