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시사·교양 ‘고두심이 좋아서’ |
배우 한지혜(39)가 코로나19(COVID-19)에 걸린 어린 딸을 보며 마음 졸였던 경험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시사·교양 ‘고두심이 좋아서’ 43회에서는 한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한지혜는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고두심, 김창옥과 만나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겨울 수련회를 떠난 고두심과 김창옥은 제작진이 몰래 섭외한 한지혜가 등장하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세 사람은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지혜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지혜는 “튼튼하게 태어나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딸이 처음으로 걸린 게 코로나19″라며 “아침에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입술이 까매지면서 경기를 일으켰다. 그리고 눈 뜬 채 기절했다”고 밝혔다.
2세 딸이 기절까지 했다는 말에 고두심은 “아이고…”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지혜는 “당시 119에 신고해 빠르게 응급조치를 받았다”며 “(구급대원이) 아이를 평평하게 받쳐 들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입술색이 돌아와 큰 고비를 넘겼다”고 했다.
한지혜는 “(연기자) 선배들이 엄마가 되면 연기가 더 깊어진다고 말을 하더라”며 “근데 이런 경험을 하면서 (연기력이) 깊어지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한지혜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고, 2021년 6월 딸 윤슬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채널A 시사·교양 ‘고두심이 좋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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