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사진 유출할까요?”…AOA 권민아, 채팅 어플 사기 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백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를 당했다고 밝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민아는 비판받을 걸 알지만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했다고 합니다.
권민아는 2023년 2월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해당 채팅 아르바이트는 남자가 채팅방을 잡고 있으면 여자가 방에 들어가 대화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민아는 “재택근무를 치다가 채팅 알바가 뜨길래, 대화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해서 (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포인트를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 권민아는 하루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업체에 환전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업체는 “환전하려면 등급을 높여야 하니 현금 100만 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입금하자 여러 핑계를 대며 추가금을 요구했고 이렇게 6차례에 걸쳐 1500만 원을 뜯어 갔습니다.
권민아는 “고객님 지금 빨리 안 주시면 이거 다 날아간다고. 너무 불안했어요. 이 돈을 넣으면서 내 돈 못 받을 거는 생각을 못하고 이 알바비 못 받을까 봐”라고 말했습니다.
업체는 이후에도 추가금 800만 원을 더 요구했고 권민아가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협박했습니다. 권민아는 “‘당신 사진 SNS에 올려볼까요?’부터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 두 명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협박도 했다. 1500만 원 돌려주겠다, 사진도 지워주겠다”고 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OA 따돌림 논란
1993년생 올해 나이 31세 걸그룹 AOA 출신의 배우인 권민아는 AOA 활동 때 그룹의 인기와 더불어 소소한 인지도를 얻었으나 AOA 과거 폭로 사태 이후 지나칠 정도로 브레이크 없는 폭로 남발과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부적절하며 비정상적인 행동과 처신 등 여러 사건 사고로 인해 끊이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입니다.
2020년 7월 3일 권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건 발생 당시 AOA 멤버였던 신지민으로부터 연습생 때부터 그룹 탈퇴까지 약 11년 동안 지속적인 정신적 가해를 받았다고 주장하여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 때문에 2020 7월 4일 직접적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은 그룹을 탈퇴했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성폭행 피해 폭로
2021년 3월 7일 권민아는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중학생 때 일진 선배 무리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1년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가해자는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 밝혔습니다.
집단폭행을 당한 후 피투성이로 거의 기어가듯 귀가했으며 부모님께 알리면 사건이 더 커지고, 당시 자신은 가난했던 집안의 가장으로서 돈을 벌어야만 했기 때문에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집단폭행 후 3일 뒤부터 다시 아르바이트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다음날인 8일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인스타 라이브를 켰는데, 라이브 내용 요약 아카이브 폭행한 남자는 곽모 씨로, 부산에서 유명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선 유명했고 엉뚱한 사람이 가해자로 언급되어 실명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사과했기 때문에 그 일은 더 이상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고, 정말로 기억에 남는 사람은 자기를 10년 동안 괴롭힌 그 사람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이 이야기를 꺼낸 것도, 자신은 다름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진정한 사과 한 마디만을 원했을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본인이 정신과 약을 오랜 기간 먹고 있기도 하고, 원체 기억력이 좋지 않아 당한 것에 대해 한 번에 기억해서 말할 수 없으며, 추가적으로 자꾸 기억이 날 때마다 억울하더라도 글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기는 커녕 자신이 한 말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당사자 때문에 한이 맺혔다면서 매일매일 꿈에 나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그 당사자와는 별개로 AOA 시절 소속사인 FNC의 회장은 진심으로 사과했고 본인이 느끼기에 서운한 점도 있었지만 용서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현재 아이 셋의 아빠이며,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기에 수사를 시작했다고 했으며 이 사건과 가족 문제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으며 믿지 못하고 무서워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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