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한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신인감독이 재회했다.
신성훈과 박영혜는 오는 3월 2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23국제스타영화제’ 개막식에 동반 참석한다. 두 감독은 서로 간의 오해로 갈등을 겪다 최근 그동안 쌓아왔던 관계를 다시 회복하면서 활발한 홍보 활동에 파란불을 켰다.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은 ‘2023국제스타영화제’에서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감독상을 수상한다. 해당 작품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 날에 맞춰 개봉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전 세계 권위 있는 인디 영화제에서 6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최근에는 ‘제12회 할리우드 버지 필름 어워즈’에서 단편영화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앞서 신성훈과 박영혜는 작품 홍보 활동 중 개인적인 갈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분란을 빚었다. 끝내 지난해 12월 두 사람은 결별을 선언했다.
신성훈은 박영혜가 돈만 생각한다며 ‘사이코패스’까지 운운했다. 박영혜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선언했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신성훈 감독은 2주 전 오른쪽 귀밑에 극심한 염증으로 119에 실려가 입원했는데 박영혜 감독의 도움으로 긴급한 상황을 넘겼고 박영혜 감독이 병원 치료비와 입원비를 내주면서 두 감독이 서로 간의 믿음이 견고해졌다.
박영혜 감독은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라이트컬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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