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분리불안견 칸쵸 때문에 장보기도 힘들다는 보호자의 사연에 ‘개훌륭’ 훈련사들이 나섰다.
20일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분리불안 고민견 칸쵸의 사연이 공개된다. 비숑 프리제 칸쵸는 솜사탕 같은 귀여운 외모를 뽐내지만 보호자는 칸쵸의 분리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엄마 보호자와 떨어져 집에 혼자 있게 된 칸쵸는 집안 곳곳에 소변과 대변 테러를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꼬리를 공격하기도 했다. 큰 소리로 짖으며 돌아다니다 집안 곳곳에 대변과 소변을 싸는 모습에 결국 엄마 보호자는 외출했다가 홈캠을 보며 서둘러 집에 돌아가야 했다. 동반 외출을 해도 차 안에 혼자 있는 것조차 불안해했다. 보호자가 사라지자 여지없이 짖기 시작했다.
엄마 보호자는 마음 편히 장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칸쵸가 온 후에)가장 긴 외출이 2시간 40분이다”라고 말했다. 칸쵸가 걱정돼 한시도 홈캠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 보호자. 심지어 욕실에서도 홈캠을 봤다. 엄마 보호자는 “사람들이 ‘네가 분리불안 같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가 등장해 고민견과 보호자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맞춤 훈련에 나섰다. 이어 산책을 나갈 때마다 작은 강아지만 보면 경계하던 칸쵸가 먼저 다른 개에게 다가가며 인싸를 예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변화를 드러냈다. 이어 솔루션 이후 반복 훈련 끝에 칸쵸의 분리 불안 증세 역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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