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무속인에게 39禁 상담…”상간녀-남편 언제 헤어지나?”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커트살롱’

18세 무속인이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부적절한 고민 상담에 힘듦을 토로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 – 고민커트살롱’에는 붕어빵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만 18세인 딸은 “어른들이 저만 보면 불륜 상담을 한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MC 박미선은 “이게 무슨 이야기에요”라며 탄식하고, MC 장영란도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상담을 한다는 이야기에 당혹감을 드러낸다.

알고 보니 사연자인 딸은 17세에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이었다. 이에 찾아오는 어른들의 정체는 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었던 것.

딸 사연자는 “19금도 아니고 39금 이상의 고민 상담을 한다”며 상간녀-상간남과의 사주, 상간녀와 남편이 언제 헤어지는지, 남편이 바람났는지 물어보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같은 무속인인 어머니 사연자는 “제가 봐도 민망할 정도의 이야기를 한다”며 선을 넘는 손님들에게 시달리는 순진한 딸을 향한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딸 사연자는 “상간녀와 남편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내며 이 사람들 언제 헤어지냐 물어보고 악의적인 주술을 의뢰하는 손님도 있다”, “시아버지와 둘째 며느리가 부적절한 관계였다” 등 역대급 막장 사연을 공개한다.

심지어 딸 사연자가 아직 미성년자인 걸 알면서도 그런 만행을 벌였다는 사실에 MC들은 할 말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에 MC 김호영은 “내가 웬만하면 물 안 마시는데…”라며 충격을 호소한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 – 고민커트살롱’은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