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김나영이 어니언 스프를 직접 만들고 그 맛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레스토랑 안 부러운 어니언 스프 만들기 김나영의 내일은 요리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나영은 “지난번에 프렌치토스트 먹지 않았나. 아직 프랑스에서 못 돌아왔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요리에요. 레스토랑 가면 꼭 시키는 요리. 쌀쌀할 때 생각나는 요리. 어니언 스프다”라고 오늘의 요리를 소개했다.
이어 김나영은 “추운 날에 어딜 가면 어니언수프를 꼭 시켜 먹는데 만드는 방법이 너무 쉽다 해서 도전해 본다. 레시피를 봤더니 이걸 내가 그동안 왜 안 만들어 먹었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간단한데 멋이 나는 요리다. 손님 왔을 때 두면 느낌 있지 않나”라며 올리브오일, 버터에 양파를 타지 않게 볶아줬다.
한참을 볶던 김나영은 “타면 쓴맛이 나니까 타지 않게 잘 볶아줘야 한다. 그런데 성격이 요리에 나온다. 급한 사람들은 이런 것을 못 한다. 진짜 오래 걸린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캐러멜라이징을 성공한 적이 없다”며 요리의 피로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나영은 20분을 볶아도 완성이 안되자 “이게 언제 되는 거냐. 나 얼마나 볶았지? 너무 힘들다. 감기 나으려다 더 걸릴 것 같다”고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간에 맛을 본 김나영은 “청담동 레스토랑 그 맛이다. 진짜 별게 없구나. 그냥 인고의 노력이구나”라고 감탄하며 기운을 차렸다.
마지막으로 볼에 바게트 빵과 치즈를 올리고 치즈가 녹을 수 있도록 오븐에 돌렸다. 토치로 치즈를 녹여 어니언 스프를 완성한 김나영은 “지금까지 먹었던 프렌치 어니언스프 중 제일 맛있다. 팔아야 해. 이거 장사해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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