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이 여배우에게 노출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0일 제작사 측은 TV리포트에 “해당 배우에게 확인해 본 결과, 노출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갑질’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글을 올린 배우는 그런 의도로 쓴 게 아니라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또한 “노출 장면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라며 “다만 해당 배우가 기간을 두고 고민을 한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판타G스팟’에 출연한 여배우 A씨는 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타G스팟’ 측이 촬영을 앞두고 노출 수위를 올렸고 노출을 거절한다면 캐스팅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노출을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현장에서 많은 사람 앞에서 옷을 다 벗는다는 부끄러움 때문이 아니다. ‘이 베드신을 찍고 나서 벗는 역할만 들어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상업 드라마에서 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잖아. 언제까지 단역만 할 거야’라는 욕망도 있었다”라며 “노출 신에 대한 감독의 설명을 충분히 들었다는 내용의 합의서까지 작성하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A씨는 40분 남짓 되는 드라마 에피소드에서 4분 분량을 차지하게 됐고 그중 2분은 베드신이었다.
A씨는 노출 장면으로 인해 불편했다고 토로하면서도 “현장의 사람들은 젠틀 그 자체였으며 모두가 나를 배려함이 느껴졌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판타G스팟’은 지난해 12월 23일 공개된 작품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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