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주현영이 시그니처 단발이 아닌 긴 머리로 등장했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종영 후 방콕으로 떠난 주현영은 지난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바쁘게 보냈기에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생애 첫 방콕 여행이라는 그녀는 일정 내내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도시 곳곳을 여행했다.
방콕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현장을 배경으로 주현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머리에서 벗어나 긴 생머리로 변신, 색다른 모습을 완성했다. 주현영은 길게 휘날리는 머리와 함께 스포티한 무드의 스타일을 매치해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지난 작품 이야기와 함께 연기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남다른 포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라 밝혔다. 그는 “관객을 앞에 두고 무대에 서는 순간이 무척 즐겁다. 어릴 때부터 코미디를 좋아했는데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이 저만의 또 다른 재미다. 그만큼 ‘SNL’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제게도 특별한 곳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기할 때 이해력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며 “제가 납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사를 하거나 행동하지 않으려 한다. 물론 이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많지만 스스로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뱉은 로봇과 같은 말과 행동은 결국 대중에게도 전달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연기에 대한 가치관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현영은 “끝없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자기만족을 원하면서도 불안정한 삶 속에서 어떻게 저만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울 수 있을지 종종 생각한다. 저 스스로 납득하고 움직이게 하는 기준이 무엇일지 찾고 있다”고 자신만의 중심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로 다양한 작품에서 열정을 표출하고 싶다고 말하는 주현영의 모습은 지난 16일에 발행된 매거진 ‘퍼스트룩’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퍼스트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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